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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속편 아바타2: 물의 길을 기다리며

by 늘작 2022. 11. 3.

아바타 프로젝트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드디어 올해 12월 개봉한다. 속편 개봉에 앞서 아바타가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했다. 3D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아바타는 큰 흥행을 했다. 여기에는 놀라운 CG 기술에 더해 스토리의 힘까지 있을 것이다.

아바타는 가까운 미래, 지구와는 아주 먼 곳에 위치해 있는 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는 죽은 쌍둥이 형을 대신에 아바타 프로젝트에 참여해 판도라로 향한다. 하반신 마비로 퇴역한 군인인 제이크 설리는 이미 자신의 몸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판도라로 떠나는 결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아바타 프로젝트는 나비족을 그대로 본 떠 만든 몸체에 인간의 정신을 주입하여 실제 나비족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제이크 설리는 쌍둥이었기에 형의 아바타와 DNA가 일치해 참여할 수 있었다. 처음 아바타를 접속한 설리는 살아있는 기분을 느낀다. 하반신 마비로 걷지도, 뛰지도 못했던 설리는 나비족의 몸으로 자유를 느끼며 거침없이 달린다.

 

종족을 뛰어넘는 사랑

판도라 행성은 지구의 대기가 공기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랐다. 판도라에 거주하는 종족인 나비족은 탄성을 가진 피부를 가지고 있었고, 판도라의 대기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자가 호흡이 어렵다. 인간들은 지구를 떠나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 많은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나비족과의 싸움을 선포한다.

처음 설리는 마일즈 쿼리치 대령에게 나비족과 있었던 일을 빠짐없이 보고했다. 하지만 네이티리와 함께 나비족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배우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진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설리와 네이티리의 사랑만큼 이 영화 속에서 자연스러운 것은 없었다. 그러면서 설리는 마일즈 쿼리치 대령에게 보고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네이티리를, 나비족을 대하기 시작한다. 이들에게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설리가 나비족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한다는 것을 알게 된 네이티리는 설리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하지만 판도라 행성에, 나비족에 진심인 설리는 네이티리와 더불어 나비족을 설득시키며 자신의 진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나아가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토르크를 길들인 설리는 토르크 막토가 되고, 나비족을 이끄는 중심이 되어 나비족을 도륙하려는 인간에 맞서 싸운다.

 

아바타2 물의 길

아바타2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바타2는 물의 길이라는 부제를 달고 북미 기준으로 2022년 12월 16일에 개봉한다. 국내에는 북미보다 이틀 빠른 12월 14일에 개봉한다고 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섯 번의 연기 끝에 개봉하는 아바타2: 물의 길은 러닝타임이 세 시간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도 후반작업 중으로 정확하지는 않다고 한다. 아바타1이 2009년에 개봉했으니 약 13년만에 개봉하는 셈이다. 그렇기에 많은 기대와 추측들이 난무하는 것도 당연하다.

특히 아바타2는 수중 모션 캡쳐라는 기술을 영화에 최초로 적용한다고 한다.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기술을 활용하여 판도라 행성의 수중씬을 만들어냈다고 하니 볼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도라 행성만의 수중, 그리고 수중 생물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가득하다. 또 1에서와 마찬가지로 2에서도 RDA와의 싸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일즈 쿼리치 대령의 부활한 모습을 예고편에서 볼 수 있는데, 나비족의 아바타를 형성하고 있어 마일즈 쿼리치 대령의 서사 또한 관전포인트다. 그리고 전작과는 다르게 RDA의 로봇들 역시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나비족의 험난한 싸움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시고니 위버가 연기하는 키리가 나비족으로 등장한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감정적인 교감을 함께 나누는 키리는 아바타2에서 중심 인물로 활약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3년만에 개봉하는 아바타2로 인해 더욱 풍성한 연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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