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이언맨, 마블의 역사를 쓴 영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

by 늘작 2022. 11. 26.

전설의 시작, 아이언맨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이자 천재 발명가였던 토니 스타크, 그는 여느 셀러브리티 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백만장자에다가 하루를 걸러 바꿔 만나는 여자들까지, 화려한 삶을 살던 토니 스타크. 그는 새로 개발한 무기 제리코 미사일을 시연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고 복귀하던 도중,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외딴 동굴에서, 가슴에는 이상한 장치를 달고 있었다. 토니를 맞이한 사람은 잉센, 잉센은 가슴에 파편이 박힌 토니의 목숨을 구해준 의사였다. 또한 함께 피랍된 포로였다. 토니는 이곳에서 자신이 만든 무기들을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는 토니의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테러리스트들은 토니에게 제리코와 같은 무기를 만들라고 협박 같은 제안을 해오고, 토니는 승낙하게 된다. 그리고 토니가 만든 것은 제리코가 아니라 최초의 아이언맨 슈트다. 잉센의 도움으로 슈트를 완성한 토니는 탈출하는 과정에서 잉센을 잃고 만다. 토니는 탈출 직전 테러리스트들이 가지고 있던 자신의 무기를 불태운다. 사막을 배회하던 토니는 그를 찾아 헤매던 군인들을 만나게 되고,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기자회견을 갖게 되는데, 그곳에서 군수 사업을 영구 중단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스타크 인더스트리는 무기를 주로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였기 때문이었다. 주주들이 반발할 것이라는 오베디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토니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그렇게 토니는 군수 사업을 중단하고, 아크 원자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슈트 개발에 착수한다.

 

오베디아와의 정면대결

슈트를 완성한 스타크는 자신을 납치했던 테러리스트 집단의 뉴스를 접한다. 슈트를 입은 스타크, 아니 아이언맨은 중동으로 날아가 피랍된 사람들을 구하고 테러리스트들을 응징한다. 그리고 한 인물이 테러리스트들을 찾아오는데, 바로 오베디아다. 이후 밝혀지는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이전부터 테러리스트들에게 무기를 판매해왔던 인물은 오베디아였고, 테러리스트들을 시켜 토니를 납치하게 만든 것도 오베디아였다. 토니는 이를 눈치 채 페퍼를 시켜 자료를 해킹해오지만, 한발 빨랐던 오베디아는 토니의 가슴에 설치된 아크 원자로를 훔쳐 달아난다. 가까스로 구형 아크 원자로를 장착한 토니, 오베디아와의 전면전을 펼친다. 오베디아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토니는 다시 한 번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밝히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활약과 평가

아이언맨1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영화다. 사실 아이언맨의 인지도는 저조했다. 헐크나 스파이더맨과 비교했을 때 턱 없이 부족한 인지도와 인기로 인해 마블의 첫 번째 영화가 아이언맨이 된다는 것에 의문을 표한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 모든 걱정들을 날려버린 것이 바로 아이언맨1이었다. 아이언맨1의 흥행으로 인해 마블 영화의 시작이 제대로 단추를 꿰었다는 평을 많이 받았고, 원작 만화가 도리어 영화의 주연 배우였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외모를 따라 그리기까지 했다.

이 영화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언맨1은 아이언맨의 탄생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개차반이던 CEO가 개과천선해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에는 인물에게 몰입을 해야만 극을 따라갈 수 있다. 그렇기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는 이를 성공시켰다고 볼 수 있다. 또, 영화는 클리셰를 과감히 파괴하기도 했다. 보통 슈퍼 히어로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아이언맨에서는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밝히며 클리셰를 완벽하게 부쉈다. 그리고 이 클리셰 박살은 히어로 영화에서 길이 남는 명장면이 되기도 했다.

2008년 개봉한 영화는 벌써 14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이 전설적인 영화는 마블의 중심을 이루며 마블의 세계관을 이끌어갔다. 마블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는 첫 단추인 아이언맨1을 즐겨보자.

댓글